[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역 농축협장과의 소통 농정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발전 및 주요 농정 현안업무 공유를 위한 '농업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강진원 군수와 김엽수 농협 군지부장 등 지역 5대 농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정 현안 업무를 공유하며 지역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찹쌀 브랜드화 사업 ▲데이터와 AI 기술 활용 디지털 농업 ▲생산비 인상에 따른 소득 보전 방안 ▲반찬 사업 등에 대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03.18 ej7648@newspim.com |
이어 군과 지역 농축협이 지속적으로 연계해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군의 주요 현안 사항인 '5·5·5·5 프로젝트(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개 창출, 가구당 소득 5000만원 실현, 인구 5만 명 달성)'를 비롯한 당면 농정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풀릴 수 있도록 농축협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각 조합장들은 민선 8기 농정 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군의 농업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김엽수 농협군지부장은 "강진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신바람 나는 농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민선8기 '소통으로 연결되는 창조의 新강진 건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의 71% 차지하는 농축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렴해 농업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신강진 건설은 군수의 비전과 군 농축산업의 핵심 리더이신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실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농림수축산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의 30% 이상으로 늘려 농정에 본격적인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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