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산림청은 오는 1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측되는 가운데 충남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누적 강우가 많았던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에서 오는 10일까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측된다.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하는 경북 영양군.[사진=뉴스핌DB] 2022.06.05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사태취약지역 2만6923곳에 대한 상반기 전수점검과 하반기 2차 추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불 피해복구지,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도 완료하는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현장점검 및 응급조치 등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분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 현황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대처계획을 공유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대비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높은 만큼 긴급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달라"며 "유사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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