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전 1시 11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부동산이 입주한 건물 상가에서 많은 비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군포시에는 275mm 강수량을 기록했다. 해당 부동산 안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으로 확대돼 벽걸이형 에어컨, PC, 프린터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포시청. [사진=군포시] 2022.08.08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커피 자판기 하부에서 자판기 기판이 불에 탄 점 등 화재 전 많은 비가 내린 점 등으로 보아 커피 자판기 내부 기판에서 습기 유입 등의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 등 44명의 인원과 소방장비 16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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