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3일부터 4일까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는 명지 신도시와 정관 신도시 지역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맨 오른쪽)이 과밀학급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8.04 |
하윤수 교육감은 과밀학급인 명호중학교, 명호고등학교, 부산한솔학교, 모전초등학교 등 4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부산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5.7명, 고등학교 21명이며, 교육부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85교(789학급)이다.
부산교육청은 일시적 과밀학급은 교실재배치와 모듈러 교실 설치를 통해, 지속적 대규모 과밀학급은 교사 증축, 그린스마트미래학교(개축) 사업, 학교신설 등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 신설을 비롯해, 연포초등학교 등 2교 교사 증축, 명지초등학교 등 10교 모듈러 교실 설치, 경일고등학교 등 5교 교실재배치를 실시했다.
오는 2028년까지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은 학급증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현재 부산은 전반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추세에 있지만, 특정지역은 학생들이 몰려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과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모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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