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가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민간 주택 및 건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시행 첫해인 지난해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결과, 482개소에 대해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설비 지원을 99% 마무리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진=광주 북구청] 2022.08.03 kh10890@newspim.com |
올해는 사업범위를 도심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건축물 40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299개소 설치를 완료하는 등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탄소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단위의 풀뿌리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구는 민선 8기 '그린 마을만들기', '탄소중립 마을리더 양성', '공공건축물 에너지효율개선', '영구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도심 생태축 복원' 등을 통한 '그린으로의 대전환'을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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