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4개 장소에 안심쉼터(실외형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 만정리 일원 중앙어린이공원 및 만정유적공원 인근 2개소 설치하고 이번에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성시가 이번에 안성맞춤랜드 내 에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 쉼터[사진=안성시]2022.07.28 krg0404@newspim.com |
이번 추가로 설치된 장소는 공도 미세먼지 특화거리, 이마트 안성점, 안성터미널, 안성맞춤랜드 인근 등이다.
특히 이번 설치된 미세먼지 안심쉼터는 상층에 형성된 침강 먼지를 기온역전층 형성을 통해 1차적으로 방어하고 2차적으로 루프탑에 장착한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미세먼지가 제거된 깨끗한 공기를 밀도 제어시스템을 통해 배출해 정화한다.
또한 안심쉼터 내·외부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측정된 농도를 바로 모니터로 표출한 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미세먼지 안심쉼터를 자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 음주행위 등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안심쉼터 내 설치된 공기밀도 제어시스템은 돔 형상의 공기막을 형성하고 쉼터 외부의 더운 공기를 차단해 여름철에는 외기온도 대비 3~5℃ 낮은 온도와 습도 조절로 '무더위쉼터'로 활용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온열시트로 활용해 추위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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