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공식·8월 착공...2024년 하반기 준공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양관광의 중심 경북 영덕군의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호텔(파나크호텔)'이 26일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에 들어간 파나크호텔은 영덕군이 추진해 온 대형민자유치 제1호 사업이다.
투자사 ㈜현진건설은 이날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시공사 대흥종합건설(주), 운영사 대명소노그룹을 비롯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도의원 등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나크 호텔 기공식을 개최했다.
26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호텔' 기공식.[사진=영덕군] 2022.07.26 nulcheon@newspim.com |
총사업비는 1345억 원이며,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크호텔은 대지면적 2만1634㎡, 지하 4층에 지상 9층 규모에 217세대가 머물 수 있는 호텔동과 지하 1층에 지상 2층의 독채형 풀빌라 45세대로 구성된다.
전 객실 파노라마(Panorama) 바다 조망과 프라이빗한 풀빌라 경험(Aqua experience)을 뜻하는 PANAQ(파나크) 호텔은 최신 트렌드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힐링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지난 민선 7기부터 한해 10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에 걸맞은 대규모 숙박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민간투자 유치를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 2년간에 걸친 투자사와 운영사 사이의 긴밀한 협의가 이끌어 낸 성과물이다.
영덕군은 이번 매머드 호텔 민자유치가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삼사해상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일관광지인 강구항과 마주해 드넓은 동해 바다를 조망하는 천혜의 입지이다"며 "프라이버시와 럭셔리를 지향하는 고급 휴양시설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 호텔'은 영덕군의 관광지도를 바꾸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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