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읍 한 아파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청도·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청도군 운문면의 한 캠핑장에서 가스버너가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9시 51분쯤 청도군 운문면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 중 휴대용 가스버너(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2명과 초등생(9) 1명 등 3명이 안면부와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8명과 장비 3대 등을 보내 긴급 구조, 수습했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2.07.23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42분쯤 구미시 고아읍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40명 등을 동원해 발화 3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이날 화재가 거실에 있던 고추건조기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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