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북항 재개발 추진방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항 재개발에 국비 2조4221억원 들여 올해 연말 1단계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2024년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가는 국비 약4억28억원의 사업 준비에 앞서 추진뱡향을 제시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2층에서 개최한 '북항재개발 추진방향 정책 간담회' 2022.07.22 ndh4000@newspim.com |
간담회는 조경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김미애, 김희곤, 백종헌 국회의원, 이언주 당협위원장, 중구 동구청장, 시의회 원내대표 및 해양교통위원장, 교수 및 각계전문가 등과 부산시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부산이 동북아시아 최대 해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핵심 중에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북항 재개발 추진방안에 대해 정책 간담회를 열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말씀드린다"며 "북항 2단계 사업을 어떻게 진개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가 확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기폭제로 이번 북항 재개발을 저희가 다뤄야 하고 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땅을 어떻게 개발하고 우리 엑스포의 주제에 글로벌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북항이 재개발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여러 나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안성민 시의장은 "부산이 진정한 세계 도시가 되려면 북항 재개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건 우리들 잘못이다. 북항 재개발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 북항만 발전이 되고 건너편은 발전되지 않고 녹슨 배가 있는 영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쪽이 아름다운 도시가 돼야 진정한 북항 재개발의 완성이라고 본다"고 밝히며 "국민의 힘은 달라져야 한다. 너무 한쪽만 보지 말고 전체를 봐야만 진정한 세계 도시가 보장된다. 달라진 국민의힘이 되려고 하면 양안이 발전돼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정책간담회가 끝난 이후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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