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간담회[사진=창원시] 2022.07.21 |
이날 산업계에서 해성디에스 부사장, 교육계에서 경남대 전자SW공학과, 경상국립대 반도체공학과,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창원대 전자공학과 교수 및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연구기관에서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단장, 한국재료연구원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장, 정보산업진흥본부장이 참석했다.
도는 중앙정부의 반도체 산업발전 관련 정책 동향과 타 지자체 동향을 공유하고, 경남에서 집중 육성해야 할 반도체 분야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기관별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끌어와야 한다"며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더라도, 반도체 산업이 미비해 취업할 곳을 찾아 경남을 떠나는 현실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도는 산‧학‧연이 모두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체 및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정확한 진단과 세부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 수행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