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농업발전을 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한 농어 관련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소비시장이 전자상거래 기반으로 이전되는 흐름에 맞춰 온라인 매장을 개설한다.
진주드림 쇼핑몰[사진=진주시] 2022.07.21 |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진주드림 쇼핑몰' 구축계획을 세우고 올해 3월부터 쇼핑몰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8월 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쇼핑몰을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과 연계한 온라인 통합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에는 부산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경기도 수원시의 '2022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전라남도 여수시의 '여수 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등에서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진주시 원예산업 발전계획(2023~2027년)도 수립한다.
시는 지난 4월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시 담당자와 농협 직원 등 원예산업 주체들과 협력·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달 중 용역업체와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략 품목으로 재배면적이 많은 딸기, 파프리카, 애호박, 풋고추, 꽈리고추, 홍고추를 우선 선정하고 지역농협 직원 등 원예산업 주체들과 협의를 거쳐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시의 생산유통 혁신조직인 진주시농협조합공동법인을 혁신조직 2형에서 1형으로 전환 신청해 농가 생산분 전량을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략 품목 생산유통조직을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다.
공수의사를 동원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서 누락된 개체를 대상으로 구제역 배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5억200만 원을 들여 소, 돼지, 염소에 대하여 연 2회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3월에 소 3만3000마리, 돼지 20만8000마리, 염소 13000마리 등 총 25만4000마리에 대해 상반기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해 수시 접종 중이다. 하반기 일제 접종은 11월에 할 계획이다.
현재 진주시에는 소 569농가, 돼지 36농가, 염소 259농가가 있으며, 이중 대다수가 소규모 영세 농가이다.
시는 자체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 진주시에서 위촉한 공수의사 10명을 동원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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