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총기로 보이는 물건으로 일부 회원을 위협한 의혹을 받는 장호권 광복회장이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확인한 결과 특수협박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해 장 회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19 obliviate12@newspim.com |
장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광복회 회원인 A씨와 면담을 하던 중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겨눈 혐의로 고소당했다.
장 회장은 총이 아닌 전기면도기 케이스를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모형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모형총이어도 상대방이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하고, 직접 겨누지 않았더라도 소지한 채 협박에 이용했다"며 송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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