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측 "직원‧업체 범죄 관련성...경찰에 수사 의뢰"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물품 대금 5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해당 농협은 직원 A씨와 물품 대금을 보낸 업체도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7.19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양곡유통사업부 소속 직원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영농조합 업체에서 잡곡을 매입했다고 속이고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받았다.
이어 업체 계좌로 입금한 돈을 다른 은행의 본인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농협 측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농협은 지난달 초 A씨가 무단으로 회사에 나오지 않아 조사에 나섰다가 횡령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잠적한 A씨의 소재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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