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노후주택 정비 △환경개선사업 △생태숲공원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옛이야기도서관[사진=전주시] 2022.07.19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45억원 등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30가구를 대상으로 담장·대문·외부새시·옥상방수 등 건물 외부환경을 정비하는 노후주택 집수리와 빈집정비를 마쳤다.
또 인도 정비·미끄럼 방지포장·보안등 교체·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폐·공가와 잡목으로 방치돼 있던 구역을 정비한 생태숲 소공원에는 옛이야기도서관과 산책로, 단풍숲, 조경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전주시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여가생활을 지원할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교육과 핸드드립 커피 교육, 체험프로그램 교육을 지원하는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마을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 카페와 문화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머리 여의주마을은 완산칠봉과 다가산이 만나는 모양이 하늘에서 보았을 때 용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남문 판자촌 주민들이 이주해 행성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공·폐가로 방치되고 있는 노후주택과 주민 인구유출이 생기면서 활기를 잃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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