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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5:07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 사업을 지원해 준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와 대우건설 임직원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붕개량과 화장실 및 부엌, 창호, 도배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진=고흥군] 2022.07.18 ojg2340@newspim.com

군에서는 지난해 남양면 독립유공자 후손에 이어 올해 대서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지원을 받게 됐다.

김은숙 광복회 전남지부 동부연합회 회장은 "장마철이 되기 전에 집수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와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92년 해비타트 한국운동본부 발족을 시작으로 전남동부지회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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