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풍곡마을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커뮤니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
삼척시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2.07.18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조성하는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척을 포함해 서울 도봉구, 인천 부평구 등 전국에서 16곳이 선정됐다.
시가 추진 중인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소멸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곡면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 일원에 총사업비 27억 7000만원을 투입, 8201㎡ 면적의 분교를 리모델링해 관광 펜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 연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사업부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테라스 형식의 친환경에너지 교육·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풍곡마을은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등을 직접 운영하는 마을 주도적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명기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풍곡마을이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인근에 가곡온천, 덕풍계곡을 연계한 힐링타운의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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