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민 삶에 밀착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소통 활동인 '주민학습 공론장 와글와글 마을회담'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회담 사업은 주민들이 공론장 운영을 통해 지역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실천사업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주민주도의 학습으로 자치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주민학습 공론장 마을회담 모습. [사진=시흥시] 2022.07.18 1141world@newspim.com |
올해 마을회담은 5개동(신현동, 매화동, 월곶동, 정왕2동, 정왕4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동마다 약 6회에 걸쳐 문제점 및 필요성 찾기, 대안탐색, 대안 채택 및 구체화, 실천사업 연계 기획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마을회담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의제 발굴 진행자(퍼실리테이터) 사전 교육을 진행한 후 5개동 중 정왕4동 주민자치회에서 마을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회담에서는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으로 두 개의 그룹을 구성해 각각 준비한 주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방법 △공동체에 필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관련된 문제점과 필요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회담이 주민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돼 주민자치역량 강화 기반을 만들고 이를 통해 누구나 학습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는 연말에 마을회담 실천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해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마을회담 운영의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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