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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만에 '경북도체' 열린 포항...체전 특수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 2022년07월17일 18:50

최종수정 : 2022년07월17일 18:50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3년 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300만 경북도민 화합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스포츠 제전에 경제·관광이 버무러진 융합축전으로 치러지면서 사흘 째 순항하고 있다.

23개 시군 선수,임원진 1만1545명(선수 7949명, 임원 3596명)이 포항에 머물고 체전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역 상가는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계와 식당 등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사흘 째 열전과 함께 순항 중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사진=포항시] 2022.07.17 nulcheon@newspim.com

또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이자 관광명소인 죽도시장은 횟집, 건어물 상가 등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최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페이스이워크' 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번 체전기간 포항을 찾은 인원은 도내 23개 시군 선수단 임원 및 출전 선수 1만 여명과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온 선수단 가족 및 시군 관계자 등 줄잡아 3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경북 포항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워크'.[사진=포항시] 2022.07.17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체전 기간 도심지 일원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주말 내내 도심지 식당 등은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각 업소 매출도 올 들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업소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포항시내 호텔과 모텔 등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예약이 일찌감치 완료돼, 휴가철을 맞아 포항을 찾은 이들이 숙소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굴리는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3년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경제.관광 축전으로 견인하고 있는 해양스포츠 대회. 사진은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서 펼쳐진 '2022 포항시장기 전국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대회'.[사진=독자제공]2022.07.17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이번 도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 포항시장배 윈드서핑 챔피언십', '용한 서퍼비치 서핑 챔피언십 대회' 등 각종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와 행사를 주말에 풍성하게 펼쳐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진면목을 알렸다.

이번 도체 폐회식은 18일 오후 5시 30분 포항체육관에서 열린다.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욕(바다·온천·산림)의 고장' 울진군에서 열린다.

김 신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도민체전 경기가 개막후 주말로 이어지면서 많은 선수단 가족과 응원단이 포항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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