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농촌 지역 생활SOC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화순군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맺고 협약 체결에 따라 '365 생활권' 조성에 나선다.
'356 생활권'은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보장,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미이다.
화순군 농림부와 농촌협약 체결...국비 360억 확보[사진=화순군]2022.07.15 ej7648@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360억 원을 2026년까지 5년간 주민수요가 많고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기초·복합 생활서비스 시설 확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화순읍과 면 지역을 연계한 동부생활권(화순읍·이서면·백아면·동복면·사평면·동면·한천면 영외)이다.
주요 사업은 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50억), 이서면(40억)·백아면(40억)·동복면(40억)·사평면(40억)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18억), 농촌형 교통모델(3억),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2억) 등이다.
군은 올해 동부생활권 지역에 유치한 공모사업과 농촌협약을 연계 추진하면, 인구감소·고령화·농촌지역 과소화 등을 최소화하고 생활권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생활권 지역에 유치한 공모사업은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220억) ▲농촌공간정비사업(250억)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 사업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