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방문해 디지털포렌식 교육을 실시한다.
공수처는 14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 국과수를 방문해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2.02.16 dlsgur9757@newspim.com |
이날 교육에는 김진욱 공수처장을 포함해 검사 및 수사관 30명이 참석한다.
공수처는 이날 국과수 주요 부서의 기능과 업무 영역 소개, 디지털 증거물의 취득 요령 및 분석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앞서 김 처장은 박남규 국과수 원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범죄 혐의 입증에 있어 디지털 증거의 확보와 분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과수와 인적, 물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국과수의 과학 수사 역량이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4월 국과수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포렌식 등 과학 수사와 수사 인력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의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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