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9월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선보이기 위해 관상용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고추는 중국·인도·멕시코 등 50여 개국에서 재배되는 세계고추 100여 종과 관상용고추 30여 종에 이른다.
관상용 고추. [사진 = 괴산군] 2022.07.12 baek3413@newspim.com |
청양고추보다 100배 이상 맵다고 알려진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과 같은 매운 품종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의 세계고추 품종을 선보인다.
화초로도 손색없는 관상용 고추는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자체 선발한 품종이다.
괴산의 유명 관광지인 화양동, 수옥정, 괴강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어 괴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부터 관상용 고추묘 1만4000주를 지역주민들과 괴산고추축제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에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고 관상용 고추를 나눠주기 위해 열심히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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