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경남 진주시가 기업가마을 조성 및 항공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11일 전국경제연합회 사무실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만나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및 항공산업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7.11 |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은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허창수 회장을 만나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및 항공산업 투자 유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 권태신 상근부회장과 배상근 총괄전무, 김봉만 국제본부장도 배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GS 명예회장 및 GS건설 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이 본가이다.
2018년 한국경영학회는 GS, LG, 삼성, 효성 외 창업주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인을 배출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진주시는 글로벌 기업가의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는 승산마을에 지금까지 1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 지수관광테마마을을 조성해 기업가의 창업 및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관광자원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기업가 생가 개방, 의령 및 함안과 연계한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수면을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기업가들의 생가가 공공재 역할을 하여 지수면이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및 UAM 등 항공산업에도 GS 칼텍스를 비롯한 재계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허창수 회장은 "지수면에 대한 열정에 감동했으며 지수면의 발전을 위해 본가를 개방하고 다른 기업가들의 생가 개방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전경련에서 오는 10월에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축제에 각국 대사들을 모시고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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