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빅데이터를 기초로 한 과학행정시대를 활짝 열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분야별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통합한 시스템이다. 데이터에 기초해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과학적 시정 운영을 펼치게 된다. 시민에게는 더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발판도 마련하는 셈이다.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사진=안양시] 2022.07.08 1141world@newspim.com |
이 시스템은 수집된 380종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양형 데이터 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그리고 지역의 주요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로 구축돼 있다.
시가 주로 활용하게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은 △안양 빅데이터 △테마분석 △데이터 시각화 △셀프분석 총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시민 생활에 밀접하면서도 정책적 활용도가 높은 환경, 교통, 불법주정차, 경제, 상수도 등의 분야 데이터가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기초 자료가 된다.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대시민 대시보드'는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가지 주제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1일 구축되는 해당 인터넷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바일로도 서비스된다.
시는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2022년을 안양시 빅데이터 추진 기반 및 서비스 도입의 원년으로 삼아 오는 2024년까지 빅데이터 분석 고도화 및 예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쯤 지능화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과 대 시민 서비스 향상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지난달 16일 시연회를 가진데 이어 직원 대상 세 차례 교육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구축된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기반 정책 결정 등 행정문화를 정착하고, 데이터 활용 수준 향상을 통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지속해서 발굴·제공하여 데이터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지원, 청년 창업가 등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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