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의회는 5일 전반기 의장에 재선인 민주당 허궁희 의원, 부의장에는 초선인 무소속 조영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완도군의회는 본회의장에서 9명의 의원과 내빈,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9대 의회 임기는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4년간이다.
9대의회 전반기 상임위를 이끌어갈 위원장에는 조인호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김양훈 의원이 행정자치위원장, 박재선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정당별로는 허궁희 의장만 민주당이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은 모두 무소속이 차지했다.
완도군의회 개원식...허궁희 의장, 조영식 부의장 선출[사진=완도군의회]2022.07.06 ej7648@newspim.com |
허궁희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완도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군민과 동료의원님들께 한없는 감사의 말씀 드리며 주어진 임기 동안 의장으로서 책무를 성실하게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6·1 지방선거에 임하면서 군민께 한 표 한 표 호소했던 절박한 심정과 진지한 자세로 무엇이 진정으로 살기좋은 완도를 만들어가는 길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도군민에게 신뢰하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열정을 다해 뛰겠다"고 역설했다.
개원식에서 제9대 완도군의회 슬로건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든든한 의회'를 선정, 발표했다.
의정 슬로건은 완도군의회가 지향하고 있는 핵심가치와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했었다.
의회는 첫 번째 의사일정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302회 임시회를 열어 금년 상반기중에 집행부에서 추진한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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