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방문, '공부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논의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강진고등학교와 다산박물관을 찾아 당면 현안인 교육력 제고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남교육 대전환'의 각오를 다졌다.
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취임식을 마치고 첫 현장 방문지로 전남 농어촌 거점고인 강진고를 선택해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핵심정책으로 천명한 '공부하는 학교'와 '교육력 향상' 실현 의지를 보였다.
1일 취임식을 마치고 첫 행보지인 강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2022.07.04 dw2347@newspim.com |
이는 농어촌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남 학생들이 전남에서 공부해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강진고를 방문한 김 교육감은 교직원, 학부모, 동문, 강진군의원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교육력 제고 방안, 진학지도 및 방과후학교 활성화 대책, 급식질제고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김병인 강진고 교장으로부터 강진고의 최근 3개년 대학진학률이 90%가 넘는다는 설명을 듣고 "농어촌 학교도 교육력을 높이면 얼마든지 도시학교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대중 교육감이 강진 다산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감] 2022.07.04 dw2347@newspim.com |
이어 참석한 교육가족들로부터 학교급식 질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우수강사 확보, 대입전형제도에 대한 학부모 교육 필요성, 돌봄제도 내실화 등의 건의를 받고 공감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임기를 시작한 첫날 강진고에 와서 교육가족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니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도민과의 약속이 더욱 선명해진다"면서 "앞으로 4년 간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교육공동체와 소통해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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