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남항 서구지역 일원 상습침수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부산남항 수제선(방재호안)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완충지대 내 친수시설(가칭 남항스포츠광장)을 임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서구 일원 친수시설 가칭 남항스포츠광장[사진=부산시] 2022.07.03 ndh4000@newspim.com |
이는 태풍 때마다 월파로 인해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서구 남부민동 등대로 일원(부산남항 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 전면 해상에 폭 43m, 길이 500m의 방재호안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완충공간에 약 1만6600㎡(5030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 공간에 경기장과 운동기구,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호안 상부에는 원도심과 부산남항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해안산책로를 조성해 시민 친수공간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방재호안이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여가 공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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