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청장·군수와 최초로 풀타임 워크숍을 갖고 실질적인 협치 방안을 강구했다.
민선 8기 부산지역 구청장·군수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공동 선언했다.
부산시는 2일 열린행사장에서 박형준 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 간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열린행사장에서 열린 박형준 부산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 간 첫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07.03 ndh4000@newspim.com |
첫 워크숍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소속 실·국장과 민선 8기 부산시 전 구청장, 군수가 참석해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구·군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최진봉 중구청장, 공한수 서구청장, 강성태 수영구청장 등 재선 구청장이 지난 민선 7기 구정 운영 경험을 참석자와 공유하는 등 활발한 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구청장·군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서로 협력해 시민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적 부산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 임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워크숍 전반에 걸쳐 시와 구·군의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불합리한 절차와 제도를 혁신하고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의 속도를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워크숍에서는 공공디자인 전문가인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의 특강도 열렸는데, 권 이사장은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 재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 개최한 오늘 첫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구·군과의 소통·혁신회의를 정례화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수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부산의 핵심 현안이 하나도 빠짐없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시가 먼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구·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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