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를 순수 역사문화축제로 분리해 개최하는 첫 해로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염원을 담아 찬란한 아라가야 문화를 전국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28일 오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 최종준비 상황 보고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함안군] 2022.06.29 news2349@newspim.com |
군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의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전날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 최종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위원, 유관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라가야문화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행사계획 및 일정, 준비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했다.
22일 개막식에서는 아라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아라가야대군물(大軍物),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등으로 표출하고, 말이산 고분군에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라길에서는 군민 힐링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체험·홍보 행사,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3년 만의 축제 개최인 만큼 축제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을 비롯해 타지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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