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0일 경북 구미,경산,의성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첫 발효된 이후 9일째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에서 온열질환자 2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권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6명으로 경주4, 구미4, 경산4, 안동3, 문경3, 울진3, 김천2, 상주1, 청도1, 칠곡1명 등이다.
경북권에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북지역의 저수율은 27일 기준 지난 해 65.0%에 크게 못미치는 49.8%로 나타났다.[사진=영양군]2022.06.28 nulcheon@newspim.com |
또 폭염과 함께 가뭄이 지속되면서 경북권의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27일 기준 196.6mm로 평년의 54.4%에 그쳤다.
경북지역의 저수율은 지난 해 65.0%에 크게 못미치는 49.8%로 나타났다.
경북권 내 주요댐의 저수율은 27일 기준 △안동댐 44.6% △임하댐 29.5% △영주댐 16.9% △영천댐 23.8% △운문댐 21.4% △군위댐 23.8% △부항댐 28.1% △경천댐 44.8% △성주댐 44.7% 이다.
경북도는 28일 간부회의를 통해 폭염취약 3대분야(취약계층,야외근로자,논·밭작업자)에 대한 지속적 홍보·예찰을 강화할 것을 23개 시군에 지시했다.
또 경로당 냉방비 16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방역관리 강화와 폭염취약계층에 폭염예방용품(생수, 쿨매트 등)을 지원하는 등 폭염대책에 만전을 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공사업장에 대해서는 폭염 시 작업중지와 작업을 연기키로 하고 만간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권고와 함께 열사병 예방안전수칙 준수 등 야외작업자 안전관리 강화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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