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노인의 건강한 생활 보장, 균형 잡힌 영양관리‧위생적인 급식 제공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부터 지역 내 최초로 창원시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신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리원 교육 사진[사진=경남도] 2022.06.27 news2349@newspim.com |
사회복지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대상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입소자 건강 증진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연계 사업이다.
고령화와 사회적 돌봄 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확대되고 있지만, 급식 안전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노인·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공급 및 식품 섭취에 어려움이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인이나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10곳 중 8곳에서는 영양사 없이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전문 영양사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맞춤 식단제공 ▲조리사·요양보호사·어르신에 대한 대상별 교육 ▲위생·영양관리 방문지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국 7곳이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창원시를 포함해 12곳이 하반기 신규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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