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에서 낚시객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여수시 화태도 월전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활동 중 A(36) 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익수자 구조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6.23 ojg2340@newspim.com |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바닷물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육상에 연결된 줄을 잡고 버티고 있었다. 어지럼증 외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이 119구급대 인계됐다.
A씨는 지인과 낚시 중 물고기 통에 바닷물을 받으려고 경사로에 내려가던 중 발이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낚시활동 중 경사로 바닦은 해초류 등으로 미끄러워 해상으로 추락할 수 있어 레저객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