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역도대회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지난 21일 다른 나라 선수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평택경찰서는 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 씨 등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경찰서] 2022.05.13 krg0404@newspim.com |
A 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1시쯤 선수단 숙소로 쓰이는 평택의 한 호텔 옥상에서 다른 나라 국적 선수 2명에게 술을 먹이고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사건 당일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호텔 CCTV 등을 살펴본 뒤 A 씨 등을 긴급체포하고 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인 점을 들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에 열린 세계장애인역도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평택시 서부권인 안중읍 등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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