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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연은 총재 "7월 50 또는 75bp 금리 인상 지지"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04:06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04:06

파월 의장의 7월 지침은 합리적
연준은 민첩·데이터 중심될 것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에 기준금리 50~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연준의 금리 결정권이 없는 바킨 연은 총재는 전미실물경제협회에서 개최한 웨비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에 금리를 50~75bp 인상할 것이라는 지침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킨 총재는 "파월의 기자회견에 매우 만족했으며, 그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범위를 제시했다"면서 "연준은 민첩하고 데이터 중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주 미국의 치솟는 물가 상승률에 결국 75bp 금리를 깜짝 인상한 데 이어 2% 목표치의 3배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7월 회의에서 더 큰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바킨 총재는 토론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높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이라면서 "동시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정상보다 훨씬 낮다"고 평가헀다.

그는 또 미국인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바킨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물가 압력이 많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는 "투자심리는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며 외부 충격이 반복되고 있다"며 "높은 금리는 경제를 어느 정도 둔화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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