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월21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립진주박물과 진주시립이성자 미술관 2곳에서 열린 한국 채색화의 흐름기획전에 약 7만 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주 출신 색채화의 거장 박생광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이번 기획전은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한국의 화려하고 장엄한 채색화의 원류를 살펴볼 수 있는 총 74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국 채색화의 흐림기획전이 열린 국립진주박물관 7만 번째에 방문한 최수연 씨(왼쪽)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7만 100번째에 방문한 송채은 씨가 하모인형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6.20 news2349@newspim.com |
이번 전시회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과 CJ그룹 정영수 글로벌 고문, 허구연 KBO 총재, 한국개발연구원 최정표 전 원장 등이 관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학원 등의 단체 관람을 비롯해 많은 인근 지역민들의 관람으로 평일 평균 621명, 주말·휴일 평균 1489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74점의 전시 작품들은 전시 종료로 소장처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금성문화재단, OCI미술관, 이영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황창배미술공간과 작가들 그리고 개인소장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전시는 7만 명의 관람객 수를 기념하기 위해 방문객 이벤트를 실시했고 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 19일에 국립진주박물관의 7만 번째 방문객인 충무공동 최수연 씨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7만 100번째 방문객인 금산면 송채은 씨가 하모인형을 획득하는 이벤트 주인공이 되었다.
시는 내년에도 꽃과 새, 동물이 등장하는 화려한 화조도, 영모도 등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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