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12일부터 6월15일까지 두달간 오존 생성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다량 배출되는 도장업체 등 30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업체 14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위반사례별로는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대기오염방지시설(이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 및 운영일지 미작성 등이다.
A업체는 금속제품 도장시설을 운영하면서 별도의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 무허가로 조업을 하고 있었다.
B업체는 선박구성품 도장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방지시설의 배관이 부식‧마모되어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
D업체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면서 운영일지를 작성해야 하나 이를 위반해 적발됐다.
이들 업체 중 대기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사법조치 대상은 자체 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행정처분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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