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엠아이텍을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보스톤사이언티픽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보유하고 있는 지분(약 64%) 전량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1만4500원, 매각 총액은 약 2912억원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엠아이텍을 지난 2016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2018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매수자인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혈관/비혈관 스텐트, 내시경, 심장, 신경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다.
시너지이노베이션 측은 "보스톤사이언티픽 측이 이번 인수를 통해 엠아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크로스&훅 방식의 제조 방법, 비만 스텐트, 세계 최초 생분해 스텐트 물질 등의 R&D를 활용해 글로벌 비혈관 스텐트 시장을 더욱 크게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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