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해남군이 전라남도 시범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온마을 돌봄공동체에 6개소가 선정되어 3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온마을 돌봄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삼삼오오 모인 주민·단체 등이 마을의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반찬 배달, 식사 제공, 긴급 돌봄, 간단한 집수리 등을 통해 안부를 살피며 건강을 돌보게 된다.
전남도 시범 온(溫)마을 돌봄공동체 사업...해남군 6곳 선정[사진=해남군]2022.06.07 ej7648@newspim.com |
선정된 단체는 북평면 농가주부모임과 마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계곡면 주민자치회, 가족사랑영농조합, 마을기업 연호(주), 맨드라미공방 등 6개소이다.
돌봄 활동을 위한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한편 해남군은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회계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 실행계획을 최종 승인받은 공동체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마을 주민이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온마을 돌봄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유지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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