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권 및 백두대간권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등 530억원 규모의 4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역점 추진 중인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0년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 남도 2대교 건설사업과 2021년 11월 고시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인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이다.
남해대교 전경[사진=남해군] 2022.02.16 news2349@newspim.com |
교량의 기능이 다해가는 남해대교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총 19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과 42억3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인허가 및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 중인 남도 2대교 건설사업은 총 198억원을 투입해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전남 광양시 다압면을 연결하는 교량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영호남이 맞닿아 있으며, 현재 섬진강에 설치된 교량(섬진교~남도대교) 간격이 20.4km에 이르러 벚꽃·매화 등 봄철 축제 시기에 교통량 증가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교량 신설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남도 2대교 건설로 섬진강 연안 지자체 간 이동이 원활해지고,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는 등 섬진강권이 동일 생활권으로 공동 번영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로 추진 중인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합천군 대병면 일원 황매산군립공원 내 황매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캠핑복합주차장, 목재 숙박시설, 산림레포츠시설 등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설 조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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