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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혁신과 민주 통해 먼저 미래로 가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5:4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참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13일간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산 전역을 다니며 가족처럼 반겨주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께 봉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뜨겁게 느꼈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31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투표 참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31 ndh4000@newspim.com

그러면서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혁신의 파동을 만들어 내고자 1년을 4년처럼 일했다"고 자평하며 "그 결과 3조7000억원의 기업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센터와 25개의 지산학 브랜치를 설립해 혁신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부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혁신은 물결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부산에 엄청난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부산이 간절히 원하던 과제의 대부분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됐다"면서 "2030 엑스포, 가덕도 신공항, 부울경 초광역연합, 산업은행 이전과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 등 미래 부산을 위한 인프라와 기폭제들이 대거 추진력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겐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확고한 지방균형발전 철학에도 불구하고 중앙에는 여전히 수도권 중심주의가 강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에 조기 완공하고, 2030 부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중심주의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차기 시장에게 요구되는 3대 역량으로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현신을 일궈내는 비전과 통찰력, 일머리가 있는 시장 ▲소통 능력을 갖춘 시장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시장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저는 평생 이런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을 지향해왔고, 그것을 구현하고자 지난 1년을 노력했다"며 "시민들과 따듯한 손을 잡고 공감하면서 동행할 수 있어야 한다. 혁신과 민주, 두가지 가치를 단단히 부여잡고 부산 먼저 미래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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