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을 빨간 시민 파란 시민으로 나누고 정책을 권력의 칼처럼 휘두르면 김해는 과거를 향해 뒷걸음질 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선거일정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권력욕구만 넘쳐나는 선거풍토에 낙담했다"고 힘들었던 선거운동 과정의 감회를 밝혔다.
[김해=뉴스핌]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30 news2349@newspim.com |
그는 임명직 30여 년, 선출직인 김해시장 6년 등을 회고하며 "젊은 날로 되돌아가더라도 다시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여러분을 편하게 해드리겠다는 약속은 못하겠다"는 말로 '일하는 공무원상'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권력 교체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건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를 의식한 듯 "시장은 권력이 아니라 일꾼"이라고 강조하며 홍 후보를 부산에 살다가 선거 때면 김해의 권력을 노리는 미스터리 후보로 규정하며 결코 김해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가야왕도 김해, 세계도시 김해를 완성하고 500만 평 신도시 건설로 김해를 메가시티 중심도시, 동북아 관문도시로 올려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도 권역별 가족형 모험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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