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인 난임 가정으로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7회에서 9회로 만 44세 이하의 경우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는 최대 5회에서 7회로 만44세 이하인 경우 최대 50만원, 인공수정도 최대 30만원을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또한 시술 횟수에 따른 차등 지급기준이 없어짐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난임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서구보건소로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1년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는 난임여성 중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종료된 경우에는 '광주형 난임부부 확대지원사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난임부부들이 이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하는 임신을 하게 되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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