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와 업무협약…아파트 단지 홍보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날로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총력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경찰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평택경찰서장, 주택 관리공단 경기지사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수록 진화하며 증가하는 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사전에 근절하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평택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평택경찰서 관계자와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들[사진=평택경찰서] 2022.05.29 krg0404@newspim.com |
이에 따라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는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유형, 예방법, 사후조치 등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앞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양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은 SNS에 접근하기가 어렵고 이해도가 낮아 홍보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박정웅 평택경찰서장은 "홍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고령자의 거주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먼저 안중 주공 아파트 단지 등 4곳에서 92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찾아가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홍보 사각지대 최소화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평택시민에게 홍보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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