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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재대결' 괴산 군수 여야 후보...복지 vs 관광 공약대결 후끈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11:14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11:14

국힘 송인헌 "노년 행복한 슬로우시티 괴산 건설"
민주 이차영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 만들 터"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2018년에 이어 4년만에 재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송인헌·이차영 충북 괴산군수 후보는 공약대결을 벌이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 후보는 26일 노인 유권자를 겨냥한 '괴산 2배 발전 5대 핵심 공약' 중 제 4호 복지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23일 열린 송인헌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 합동 유세.[사진=뉴스핌DB] 2022.05.23 baek3413@newspim.com

송 후보는 "괴산군은 3만7000의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인 1만 3600명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며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별 이동진료 등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적당한 일자리도 있어야 한다"며 "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차상위 계층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인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노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립요양원 건립 ▲ 행복택시 확대 실시 ▲ 노인 전동 카 무료 안전 보험 가입 ▲보훈단체 수당 인상을 공약했다.

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사진=뉴스핌DB]

민주당 이차영 후보도 이날 선진국형 체험·체류형 관광산업 정책을 발표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괴산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유적을 많이 가지고 있다. 힐링·체험·체류형 위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는 지금, 괴산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때이다"고 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괴산의 관광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산막이옛길·수옥정·목도강수욕장·괴강·화양동·쌍곡 등 괴산의 대표 관광지에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관광지별 차별화와 시간대별 볼거리 전략 등 새로운 컨텐츠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관광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따라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 휴양과 치유, 레포츠를 결합·연계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차별화된 컨텐츠로 김장·고추·옥수수 축제를 명품 축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송 후보(당시 자유한국당)와 이 후보는 4년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다. 당시 이 후보가 1168표 차이로 승리했다.

총 투표수 2만5080명 가운데 이 후보는 1만1920표(50.78%), 송 후보 1만752표(45.80%)를 득표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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