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즐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말이면 전국의 주요 도로는 행락객들의 차량이 가득 메우고 전국의 관광명소에는 여행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3년여만에 되찾은 일상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자자체들도 묵혀두었던 축제프로그램을 다시 꺼집어내 톡톡 튀는 컨셉과 트렌드를 반영한 새 프로그램으로 가다듬어 손님맞이 들어가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의 월영교, 하회마을, 탈춤공원, 문화의 거리 등 관광 명소에는 관광객들이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시는 이들 관광명소 별로 정기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상시 개최하며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안동 월영교에서 펼쳐지는 '월영두시'[사진=안동시] 2022.05.25 nulcheon@newspim.com |
◇ 월영교 '월영두시'...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월영교 개목나루 인근에서 전래놀이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사또'와 '이방'으로 분장한 전문 진행자가 관광객 현장 인터뷰와 함께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지급 하는 버스킹 테마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진행되는 전통주 체험한마당.[사진=안동시]2022.05.25 nulcheon@newspim.com |
◇ 술술넘어가go, 술술 풀리go...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안동에서 생산되는 주류를 활용한 전통주 체험 한마당,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와인 시음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탈놀이단 거리 공연[사진=안동시]2022.05.25 nulcheon@newspim.com |
◇ 탈놀이단... 오는 11월 초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안동문화의 거리,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등 안동 대표 관광지를 옮겨 다니는 버스킹 게릴라 공연으로 진행된다.
기존 무대형 공연의 한계를 탈피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즐기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 위주로 구성해 시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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