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25일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위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현재 건립 중에 있는 군립 단양의료원을 도립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단양지역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수준을 뛰어넘어 사실상 의료체계가 붕괴된 셈이나 다름없다"며 "단양의료원은 청주시와 충주시처럼 도립의료원이 돼야 한다"고 했다.
[단양=뉴스핌]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 2022.05.25 baek3413@newspim.com |
이어 "군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군의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때 반드시 도립화가 필요하다"며 "지방은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양군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의료원이 유일하다"며 "충북도는 단양의료원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도립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단양군은 국·도비 84억원 등 총 150억원을 들여 현 보건소 옆 1만㎡에 30병상 규모로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보건의료원을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지난 연말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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