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놨다.
허 후보는 24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후 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5.24 news2349@newspim.com |
그는 "상당수 노후 아파트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낮은 수압으로 주방과 욕실에서 불편을 겪고 수시로 고장 나는 엘리베이터로 공포심마저 느끼며 살고 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재건축 공약은 신속한 사업 추진과 과감한 규제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재건축 지원단을 꾸려 '신속 관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재건축 후보지는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 인허가 절차 단축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기준 용적률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종(種) 변경을 추진한다. 다만 종 변경 후 야기되는 상업시설 등 허용용도 완화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제한하는 등으로 주거지역의 환경을 정비할 방침이다.
허 후보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용적률 상향"이라며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현실화해 통상 40~50%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66%까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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