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클로즈업] '포스트 박병석'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 후보는 누구?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7:32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7:32

경제 관료 출신 원내 최고령…민주당 내 '보수' 분류
"의장직 잘하는 게 민주당 위한 길…열심히 하겠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새로운 신임 국회의장 후보로 5선의 김진표(75·경기 수원무) 의원을 결정했다.

아직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된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에서 선출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사실상 김 의원이 새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의장 후보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24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대표적인 경제 관료 출신 의원으로,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명망이 높다. 김영삼 정부에서 실무 책임자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를 만들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과 장관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꾸준히 경제 관련 정책을 주도해왔다. 특히 부동산 세제 완화나 공급 확대 등을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책 기조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이 때문에 그를 민주당 내 보수세력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20여년 간 당적 변경 없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김 의원은 지난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 당시 6선인 현 박병석 의장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국회의장은 시니어(Senior)가 하는 게 관례다. 나이는 박 의장보다 김 의원이 많지만, 선수로는 박 의장이 우위이기 때문에 후반기에 해달라고 설득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에 일찌감치 마음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16일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내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과 당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위해 국회의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할 기회를 주신다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그 중심이 민주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후보로 공식 선출되고 나서도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 동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잘하는 게 민주당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선도국가, 선진국가로 만드는 데 여와 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개혁안을 만들어 통과시키도록 하는 게 의장으로서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협치를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