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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후보 "손병복 후보 공개토론회 불수용...군민 알권리 무시" 비판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08:38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08:38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무소속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공개토론회 불수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 후보는 22일 울진읍 바지게시장 거리유세에서 "지난 19일 이번 6.1지방선거 울진군수 선거에 나선 손병복 후보에게 날짜, 시간, 장소, 방법 등 모든 결정권을 양보하면서 공개토론회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손병복 후보는 공개토론회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군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무소속 황이주 울진군수 후보가 22일 울진읍 전통시장 거리유세에서 "손병복 후보의 공개토론회 불수용은 군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이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2022.05.23 nulcheon@newspim.com

황 후보는 또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토론회에 나섰던 손병복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는 토론회에 응하지 않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일방적으로 자기주장을 알리는 TV 후보자 연설로는 후보자 자질검증을 할 수 없으며 의혹에 대한 검증 또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며 손 후보의 공개토론회 수용을 거듭 요청했다.

황 후보는 "자신이 제시한 '울진형 에너지 연금 1인당 월10만원, 4인가구 40만원 지급', '주민투표를 통한 고준위 처분장 유치 시 1가구 1000만원씩 10년간 1억 지급'등에 대해 군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며 ""울진군의 미래 비전 등 토론을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당당하게 검증받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토론회가 무산된 만큼 △ 지난 4년간 손병복 후보의 20억 재산 감소와 선거자금 마련 의혹 △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재직 시 업계추산 최대 4000억원 손실 의혹(경향신문 보도) △ 삼성 직원 내부고발 묵살 의혹(경향신문 보도) 등에 대해 후보께서 직접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울진군수선거 후보자 합동방송연설회는 오는 23일 밤 10시30분 포항M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합동연설회는 후보자 별 각 10분씩 진행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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