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재희가 깜짝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05.18 fineview@newspim.com |
김재희(21·메디힐)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베테랑' 장수연(28·동부건설)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차로 첫승을 거뒀다.
첫승을 안은 김재희는 "오늘 첫 매치여서 (상대가 강자라)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없다. 하지만 2번째 11번홀에서 파세이브를 잘 해서 반전을 이룬 것 같다"고 웃었다. 이후 김재희는 2연속(12번과 13번홀)으로 이긴후 후반 첫홀인 1번과 5번홀에서 승리했다.
이어 "파세이브 순간 정신이 바싹났다. 집중을 한 순간부터 투업이 잘 됐다. 같은 조에서는 (장)수연 언니가 경계대상 1호였다. 솔직히 16강은 어렵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자신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희는 지난 4월14일 시즌 2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 데뷔후 첫 홀인원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경품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에대해 그는 "홀인원 이후 경기가 술술 잘 풀리는 것 같다. 마음도 엄청 편해지고 플레이도 잘된다"라고 했다.
김재희는 "첫날 실수가 없없다. 내일도 버디만 좀 더 기회를 잡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을 13위로 시작한 그는 직전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16위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그는 "올 시즌에 지난해 아쉬웠던 첫승을 꼭 이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재희는 둘쨋날 송가은과 경기를 치른다. 총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3일간의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위를 차지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21일 4강전후 최종일인 22일엔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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