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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0:56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영어상용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영어를 잘 해서 부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도록 부산에 영어 친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이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 3층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발표회를 열어 영어상용도시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5.18 ndh4000@newspim.com

그는 "영어상용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요건 중의 하나로 외국 경제인들과 관광객들이 영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 편리한 외국인 정주환경 조건을 주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을 영어 상용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를 비롯해 외국전문대학 유치, 영어교육센터 조성 확대, 운영 프로그램 다각화, 영어평생학습 지원 확대, 민간 공공기관 영어상용 환경 조성, 영어방송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는 강서구 명지에 유치한 영국 로열러셀 학교와 더불어 도심형 국제 학교를 복수로 유치하겠다"면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지구를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여기에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대학을 유치하는가 하면 요리,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외국의 명성 높은 전문대학 유치도 확대하겠다"며 "부산 글로발빌리지 등 영어교육센터를 더 조상하는 것을 교육청과 협력해 이뤄내겠다. 영어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해 운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다각화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어 평생 학습 지원 확대를 위해 영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영어전문인력의 봉사기회를 확대하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영어상용 환경을 강화하겠다"면서 "민간 기업에 대한 영어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기간은 영어 학습지원을 강화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를 대비해 1만 명 영어자원봉사자를 운영하겠다"고 구상도 밝혔다.

박 후보는 "영어신문과 영어방송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부산 인터넷판 데일리 영자신문 발행, 부산영어방송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시키겠다"고 언급하며 "디지털 인재 10만 명 양성의 기초 교육으로 코딩 교육을 보편화를 위해 지원하고 혁신적 코딩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런 정책을 통해서 '부산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 영어와 코딩만큼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수 있도록 부산을 전국 최초의 영어와 코딩교육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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